[오늘의 종목] 농심, 국내·외 실적 모두 회복세

NH투자증권은 13일 농심(004370)에 대해 “국내·외 실적이 모두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40만5,000원과 ‘매수’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3·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국내 라면 시장 경쟁 완화, 중국 사드 충격에서의 회복, 미국 등 기타 해외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기업가치(EV)를 세금과 이자를 내지않고 감가상각도 하지않은 상태에서의 이익(EBITDA)으로 나눈 수치 역시 6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긍정적이라는 것이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농심은 올 3·4분기 매출액 5,624억원과 영업이익 29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7%, 28.2% 증가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장기 성장성이 낮긴 하나 안정적이고 현금흐름 창출력이 뛰어나다”며 “낮은 성장은 해외 사업으로 보충되는데,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현지 생산 유통 체제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 성장이 기업가치 제고의 동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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