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정당은 13일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향후 재판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심 속에 오직 법적 잣대로만 판단한 결론이라 믿고 그 결과를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다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피고인의 인권,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등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향후 재판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재판중인 사안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에 정치권이 개입해 국론을 불열시키고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 더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