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58분께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감곡IC 인근에서 A(55)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인승 대학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19명과 운전기사(63)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가 숨져 사고 원인 파악에 어려움이 있지만,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정황으로 볼 때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 수습으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여주 분기점 14.7㎞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충북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