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시민참여단 참석률 98.5%...2박 3일 종합토론 시작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에 참석 대상 478명 가운데 실제 471명이 참석해 98.5%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13일 신고리 5·6호기공론화위원회는 종합토론회 참석자 수를 공개하면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놀라운 참석률”이라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충남 천안시 계성원에 집합하며 2박 3일 일정을 시작했다.
시민참여단 버스가 계성원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건설중단·건설재개 양측의 ‘피케팅’이 벌어졌다. 공론화위원회는 1차 전화조사에서 2만6명의 응답을 받고 표본에 맞춰 시민참여단 500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16일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478명이 2차 조사에 참여했고, 이들만 종합토론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참여단은 그동안 공론화위가 제공한 자료집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양측이 제공한 논리와 정보를 학습했다.
공론화위는 이날 개회식 전에 오후 7시부터 40분 동안 3차 조사부터 진행했다. 종합토론회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2시 50분부터 40분 동안 최종 4차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개회식 후 참석자 간에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토의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