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의 상승이 11주 연속 지속 중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1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8.8원 상승한 1500.5원, 경유는 8.7원 오른 1291.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0.5원 오른 1467.7원, 경유는 9.9원 상승한 1257.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오른 1525.2원, 경유는 7.9원 상승한 1318.1원으로 최고가를 보였으며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주 대비 19.6원 오른 1578.3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1원 상승한 1605.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5.2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2원 오른 1476.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9.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열대성 폭풍 ‘네이트(Nate)’의 미국 멕시코만 상륙, 러시아의 감산 연장 관련 발언 해명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연합뉴스TV]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