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최근 ‘하이 지주회사 플러스 증권 투자신탁 1호(주식)’ 펀드를 추천했다. 투자 대상인 지주회사들이 하반기에도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자체 사업 호조 등으로 인해 양호한 펀드 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4.1%로(A클래스, 2017년 10월 13일 기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대비 약 12.4%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07년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은 109%를 기록하고 있다.
지주회사 플러스 펀드의 특징은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장지주회사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실질적 지주회사(준지주회사), 그룹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룹 핵심계열사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이다.
펀드 운용은 지주회사 및 준지주회사와 핵심계열사의 비중을 7대 3으로 유지하되 경기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국면별로 투자 비중 조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자산가치가 부각되는 경기 둔화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지주회사와 준지주회사의 투자 비중을 늘려 수익을 보전하고, 기업실적이 부각되는 경기 호전기에는 그룹 핵심계열사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 수익성 강화에 힘쓴다.
이대희 하이투자증권 상품전략실 부장은 “하이 지주회사 플러스 펀드는 지주회사의 안정성과 준지주회사의 성장 가능성, 그룹 핵심계열사의 수익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산가치 우량주는 물론 성장주에 대한 투자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