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반 펀드를 결합해 내놓은 ‘하나명사수랩’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가 유망한 지역과 섹터의 ETF와 일반 펀드로 수익을 추구하는 장점을 결합해 하나 명사수랩을 출시했다. ETF의 신속성과 펀드의 다양성을 결합한 상품으로 국내에 상장된 ETF와 펀드 등 투자 유망 자산을 엄선해 운용한다. ETF를 중심으로 자산을 편입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 실장을 비롯해 전 운용역이 매주 상품전략회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상황, 자산간의 상관관계와 추세분석 등의 변화에 대응해 운용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변재연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은 “하나 명사수랩은 포트폴리오 투자에 있어 성과를 결정하는 요인 중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에 주목한 상품”이라며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의 팀워크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고객의 수익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1,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선취 0.5%에 매년 후취로 0.5%가 부과된다. 기준수익률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성과보수는 고객과 별도 합의한다. 계약은 1년 단위로 이뤄지며 고객이 원하면 해지수수료를 내고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