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0세 이하 자녀에게 장기투자와 글로벌 분산투자를 독려하는 메리츠주니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메리츠주니어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실제 자신의 자녀에게 대학 졸업 기념으로 펀드를 선물할 정도로 장기 투자가 최고의 유산이라고 믿는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직접 운용하는 펀드다.
존 리 대표는 어릴 때부터 자녀에게 스스로 주식 투자를 통해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경제 교육을 시켜야 성인이 돼 경제적 독립을 하고 노후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파한다. 그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실행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낮은 수수료로 운용하되, 가입 후 10년 이내 해지를 막기 위해 해지 시 환매 수수료를 받는 펀드를 6월 출시했다.
메리츠주니어펀드는 펀드 보수율이 연간 총보수의 0.735%로 다른 펀드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보수율은 연 1.5%이고 해외 자산배분형 펀드 보수율은 그 보다 높은 연 1.99%다.
메리츠주니어펀드는 우월한 경쟁력을 지녔지만 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가나 테마주식, 집합투자증권에 주로 투자한다.
장기투자가 가능한 만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성장성이 높은 회사 등 미래 먹거리에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주식과 펀드에도 분산투자하며, 별도로 환헤지는 하지 않는다.
가입 방법은 적립식·거치식 모두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3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5%, 3년 이상 5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3%, 5년 이상 10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1%다.
장기 투자를 추구하는 상품으로 단기 수익률이 높지는 않으며 6개의 위험 등급 중에서는 두 번째인 ‘높은 위험’에 속한다. 1개월 수익률은 1.48%, 3개월 수익률은 0.78%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