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지역 내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본인 또는 부모가 서울에 주소를 두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대상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득 0~3분위 가정의 대학생, 국가장학금 또는 교내장학금 등 다른 장학금을 받았더라도 직접 부담한 등록금이 100만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장학생 선발 결과는 오는 11월24일 발표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각 100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장학재단은 올해 예산을 4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억원 늘렸고, 올 1학기에는 2,400명을 지원했다.
문미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해마다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으로 등록금 납부에 큰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과 가정들이 많다”면서 “교육균등 기회제공의 차원에서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장학금 지원을 받아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