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성동구, AI 바이러스 검출된 중랑천변 긴급 소독

서울 성동구보건소 소독차량이 지난 14일 중랑천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에 긴급 집중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중랑천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형)가 검출되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서울시설공단과 함께 긴급 대응에 나섰다.


성동구는 14~15일 중랑천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에 대한 긴급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또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현장 출입통제에 관한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고병원성 판정여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역과 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전염병인 AI는 오염된 먼지나 물, 분변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 접촉으로 전파된다”며 “주민들은 당분간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출입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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