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주식 10개 중 1개 사상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들이 주로 최고가 새로써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종목이 전체 주식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는 11일을 기준으로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852종목 중 80종목(9.39%)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종목들의 주가 상승률은 11일까지 평균 29.7%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21.32%를 8.38%포인트 아웃퍼폼한 것이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에는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생명(032830),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 기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화학, 기계 순으로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이 많았다. 금융업에서 20종목, 화학에서 14종목, 기계에서 7종목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시장의 올해 사상 최고치 경신 종목은 전체 1,171종목 중 157개(13.41%)로 유가증권시장보다 많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셀트리온(06827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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