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내년 상반기 코나, G70, 벨로스터 등 출시 예정으로 판매량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한준 KTB투자증원 연구원은 “미국 시장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플릿(Fleet) 비중을 줄이면서 단기적으로 판매량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내년 상반기 코나 등 신차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투싼 부분변경,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7% 증가한 503만대,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5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출하량은 9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18.4%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줄었다. 또한 내년 취득세 인하 혜택 종료가 4·4분기 판매량 회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