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폭탄테러...500명 가까운 사상자 발생 “연이은 트럭 폭발”
소말리아 폭탄테러로 사망자가 300명 가까이 달하고 있다.
15일 (현지시간) 오스만 소말리아 공보부장관은 전날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사망자만 276명이 넘고, 사상자가 500명 가까이 되며 대부분 희생자가 민간인이라고 전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테러 당일 모가디슈 사파리 호텔 앞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 1대가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 폭발에 앞서 무장 괴한들이 호텔 출입문에서 폭탄을 터뜨렸고 호텔 내부로 난입해 보안직원과 투숙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 다수를 살해했다.
2시간 뒤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또 다른 트럭 테러가 발생해 주변 건물의 창문이 깨지고 차가 뒤집혀 불 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압둘라히 모하메드 대통령은 3일간의 애도기간을 공식 선포했고,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다.
누리꾼들은 “테러 정말 무섭다”,“대체 왜 저런 일을 하는 거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버즈피드 뉴스 SNS]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