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백혈병소아암어린이 돕기에 올해도 나서…후원금, 물품 등 1억원 후원

14일 백대현(왼쪽)화승 R&A 대표와 박동호 한국백혈병소사암협회 부산지회장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 걷기대회’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승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화승이 손길이 올해 역시 이어졌다. 화승이 후원하는 ‘제9회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 걷기대회’가 지난 14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렸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부산지회장 박동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화승은 후원금과 임직원 기부 물품 등 총 1억원을 후원했다. 화승은 행사 곳곳에 이벤트 존도 설치해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 등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화승은 지난 2003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의 정식 개소부터 현재까지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나눔 사랑을 펼쳐왔다. 특히 부산지회의 개소와 함께 시작된 ‘사랑의 보금자리(쉼터)’, ‘사랑나눔걷기대회’, ‘천사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의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후원 회장을 맡은 현지호 화승 총괄부회장은 “과거 30% 수준으로 머물렀던 백혈병소아암 완치율이 현재 80~85%까지 성장한 것은 의술의 발전을 더불어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큰 사랑을 모아 환아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시교육감, 화승 임직원과 부산 경남 시민 등 1,000여 명이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어린이 대공원 일대 총 3.4km 거리를 함께 걸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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