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

한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6일 오후 2시4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가 상승 폭이 가장 큰 상위 3개 기업은 한국화장품제조(003350), 한국화장품(123690), 잇츠한불(226320)이다. 이 중 한국화장품제조는 29.83%로 상한가에 근접하게 주가가 치솟았으며 한국화장품과 잇츠한불도 각각 22.10%, 13.30% 강세다.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도 각각 5.17%, 3.0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일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원대 주가에 복귀한 후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만기가 종료된 통화 스와프를 3년 연장하는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한중 관계가 해빙단계에 들어서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