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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게리니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에 참석해 EU가 회의에서 한층 강화된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금주 후반에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대북제재와 함께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정치적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게리니 대표는 “현재로서는 (북한과의) 외교·정치적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열려 있지 않지만 북한에 대한 제재는 이런 정치적 통로를 열도록 압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