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달 7일 방한... 24년만에 국회 연설 예정

트럼프 내달 7일 방한... 24년만에 국회 연설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16일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문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다음달 초 7일 한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5년 만에 처음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한국을 찾는 첫 번째 국가원수로 기록되게 됐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7일 공식 환영식을 개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언론발표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이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도 주최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국회를 방문해 연설도 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미국 대통령 중 7번째로 기록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우리 국회 연설은 24년 전인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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