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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 어렸던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고통 받는 조선인들 사이에서 모두의 대장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을 그린 감동실화 <대장 김창수>가 영화의 감동을 눌러 담은 포토 예고편을 공개한다.
공개된 포토 예고편은 치기 어렸던 청년 ‘김창수’가 어둠을 지나 백범 김구로 다시 탄생할 수 있었던 시간을 그리고 있다. “나는 조선사람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며 치기 어린 외침을 이어가는 ‘김창수’, 어떤 고문에도 절대 고개 숙이지 않는 그에게 감옥 소장 ‘강형식’은 “그런다고 안 바뀐다. 이 나라가 그래”라는 자조적인 말을 건네며 ‘김창수’의 신념과 희망을 짓밟으려 한다.
한편 죄수들과 거리를 두며 자신은 다르다고 말하는 ‘김창수’에게 주먹 하나로 감옥에 자신만의 세상을 만든 남자 ‘마상구’는 “여긴 밥 한끼가 사람 목숨 한 개야”라며 지금까지 ‘김창수’가 알지 못했던 세상을 보여주고, 이내 그의 변화가 시작된다.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죄수들을 보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된 ‘김창수’, 다른 이들과 함께 희망을 꿈꾸고 평범한 청년에서 백범 김구로 거듭나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대장 김창수>는 오는 10월 19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