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조기상환 확률 높인 ‘멀티 리자드 ELS’ 모집



삼성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신상품인 ‘멀티 리자드 ELS 17278회’를 20일까지 2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증권 측은 전했다. 기본적으로 유럽(EuroStoxx50), 홍콩(HSCEI), 미국(S&P500)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ELS 상품이며, 녹인배리어가 없어 만기시 모든 기초자산이 기준가의 65% 이상이면 세전 연 4.16%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스텝다운 구조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의 90% 이상(6, 12개월), 85% 이상(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리자드 옵션이 있어 첫번째 조기상환 결정일(6개월 시점)에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진 못했지만, 설정 이후 6개월간 세 기초자산이 모두 기준가의 85% 미만으로 하락했던 적이 없으면 세전 3.12%를 지급하며 조기상환된다”고 설명했다.

멀티 리자드로 두번째 상환기회를 추가 제공하여, 두번째 조기상환 결정일까지 12개월간 기초자산이 모두 70% 미만으로 하락했던 적이 없으면 세전 6.24%를 지급하며 조기상환 된다. 단 만기시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해 있으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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