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과 함께해온 ‘신의 음료’ 커피에 관한 모든 지식의 안내서

커피인문학|박영순 지음/ 유사랑 그림/ 인물과사상사/ 19,000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고객 상호작용의 ‘마찰’을 제거하라

바야흐로 커피 전성시대다. 한국에서는 커피가 나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를 마치 필수식품처럼 매일 섭취하고 있다. 도대체 인류가 커피를 만난 것은 언제 어디서부터일까. 커피의 중독적 마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이 책은 커피의 역사, 지리, 문화 등 커피에 관한 인문학적 지식을 가득 담았다. 이 책 한 권만 독파하면 어디서든 커피 전문가 흉내는 낼 수 있을 듯싶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커피가 예멘, 에티오피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라크,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미국을 거치면서 일으켰던 역사적 풍파를 추적했다.

특히 커피나무의 고향이 에덴동산이라는 흥미로운 대목이 눈길을 끈다. 2장에서는 조선시대 말엽 커피의 전래 등을 비롯해 한국의 커피 역사를 살펴봤다. 3장에서는 커피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세계 각국의 역사를 문화적 시선으로 들여다봤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커피 애호가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커피 산지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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