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7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4·4분기 이후 신작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북미/유럽 출시, 11월 ‘테라M’ 출시 등에 따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285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4·4분기 이후 신작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곧 북미와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부터 북미/유럽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이달 12일에는 사전 예약 신청 한 달 만에 100만 신청자를 돌파했다. 일본 사전 예약 신청 당시 100만 신청자 돌파에 약 3개월이 걸린 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테라M은 9월 8일부터 사전 예약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자 수는 신청 시작 후 나흘 만에 50만명, 한 달 만에 100만명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작의 인기를 고려하면 ‘테라M’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