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중국 시장의 개선으로 영업이익 감익폭이 3·4분기부터 축소되기 시작해 4·4분기에는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리스크 완화로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1개월간 11.6% 상승하며 주가 지수를 7.6% 아웃퍼폼했다.
현대차는 향후 2~3년 이내에 운전보조시스템(ADAS)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레벨2 자율주행시스템을, 2022년부터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을 양산할 예정이다. 상반기 3,302억원의 경상연구개발비를 투자했으며, 이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
또한 현대차가 2018년 평창올림픽에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이 적용된 수소연료전지버스와 G80을 운용함에 따라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도 동반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기술 내재화로 인한 재평가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여전히 싼 주가”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