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벨기에·프랑스 방문 "北 핵공조 강화"

외교장관 회담 개최,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예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벨기에와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번 주 유럽에 방문한다.

17일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벨기에와 프랑스를 방문한다”면서 “한-벨기에 외교장관회담, 한-EU 외교장관회담, 제2차 한-프랑스 외교장관 전략대화 등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20일 오전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실질협력 확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등 지역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오찬 회담을 갖고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북핵문제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23일 파리에서는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과 ‘제2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관계 증진, 북핵 문제 및 유럽·중동 등 지역 정세,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의 취임 후 첫 번째 유럽 방문으로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EU와 주요 회원국들과의 공조 강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발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홍보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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