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기업의 길을 찾는다

한국표준협회, 제35차 명품창출CEO포럼 개최
아이센스 핵심기술 보유·융합을 통한 미래선도 전략 발표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2030 산업 트렌드와 명품기업의 로드맵’ 강의

세계적인 명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하는 명품창출CEO포럼이 17일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 로얄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회원사 네트워킹 및 명품창출전략 공유를 위한 회원사 명품창출사례 발표와 ‘2030 산업 트렌드와 명품기업의 로드맵’ 특강이 마련됐다.

아이센스는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과 전기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혈당측정시스템과 혈액분석기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회사다. 2000년 설립 후 0.5마이크로리터(㎛)의 혈액으로 단 5초 만에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 혈당측정기 부문의 시장점유율 및 제조 1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국내외 140여 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미국·독일·중국 등 해외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전세계 8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아이센스의 대표 혈당측정시스템 브랜드인 ‘케어센스(CareSens)’는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 방식을 이용하여 스마트폰과 연동 및 케톤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품질에 있어서는 그 어떤 지름길도 없다”며 “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품질의 차별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최윤식 소장의 명품특강이 진행됐다. 최 소장은 “명품기업은 외부 어떤 위기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며 “트럼프 효과, 아시아 금융위기,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다가올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산업에 미리 대비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명품창출CEO포럼은 지난 2012년 선보이니 이후 지금까지 35차례 열렸으며, 노시청 명품창출CEO포럼 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김윤세 인산가 회장, 형형우 한국품질명장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형 명품창출 경영·마케팅·브랜드·경영전략 방향을 정립해가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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