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담숲'서 10월21일~11월5일 단풍축제

480여종 품종 보유
주말 사전예약 가능

가을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 /사진제공=곤지암 리조트
서울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에서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단풍 축제’가 열린다.

화담숲은 480여종의 다채로운 단풍나무 품종을 보유해 형형색색의 빛깔로 수놓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함께 산책길 주변의 억새, 가을 야생화가 고혹스러운 가을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축제기간에는 화담숲 산책로 곳곳에 빛깔 곱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유수종 내장단풍을 비롯해 붉은 색의 당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적피단풍과 노란빛깔의 고로쇠나무,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룬다. 특히 올해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날씨 덕분에 한층 고운 빛깔의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담숲은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단풍 관람을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주말 사전예약제를 진행한다. 매주 주말에는 현장 판매분 없이 전화나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평일에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화담숲 홈페이지(www.hwadamsup.com)나 전화(031-8026-6666)를 통해 가능하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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