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우리나라 영향은? “강풍의 반경 커 남해, 제주도 해안 영향 미칠 것” 경계↑

태풍 ‘란’ 우리나라 영향은? “강풍의 반경 커 남해, 제주도 해안 영향 미칠 것” 경계↑


제 21호 태풍 란이 북상함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란은 팔라우 북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진행 방향은 동북동, 진행 속도 10km/h로 느린 편에 속한다.

또한, 기상청은 태풍 란이 주말인 21일에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강풍의 반경이 커 남해와 제주도 해안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 ‘란’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며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어 태풍 진로에 대한 경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 란이 다음주 초반 일본으로 북상함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태풍 ‘란’은 이후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틀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마셜군도의 원주민어로 폭풍을 뜻한다.

[사진=기상청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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