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강하늘, 김무열과 역대급 시너지 “맞혀봐 내가 누군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재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과 충무로 대세 배우 강하늘, 김무열의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는 영화 <기억의 밤>이 ‘#맞혀봐_내가_누군지’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한 ‘#맞혀봐_내가_누군지’ 포스터는 살인사건에 휩싸인 형제의 숨겨진 진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킨다. 먼저, 자신의 기억조차 믿지 못하고 미쳐가는 동생 ‘진석’ 역의 강하늘은 광기 어린 미소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검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반쯤 가린 눈빛에서 발산되는 섬뜩함은 보는 이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피해자, 목격자, 살인자, 맞혀봐, 내가 누군지…”라는 카피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진석’과 미궁의 살인 사건 속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반면, 납치 후 기억을 잃어버린 형 ‘유석’ 역의 김무열은 의문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재킷으로 입을 가린 채 표정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은 김무열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서늘한 아우라로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들고 있다. “피해자, 목격자, 살인자, 맞혀봐, 그날의 진실을…”이라는 카피까지 더해지며 엇갈린 형제의 기억 속에 감춰진 살인사건의 실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자신의 기억조차 믿지 못하는 ‘진석’역으로 열연을 펼친 강하늘은 “스스로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다는 것이 그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보다 힘들었다”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또한, 믿음직스럽고 완벽한 형의 모습부터 서늘한 눈빛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누스적 캐릭터, ‘유석’을 연기한 김무열 역시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캐릭터였다. 대사 한 마디, 행동 하나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며 이제껏 보지 못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충무로 대세 배우 강하늘, 김무열의 미친 존재감을 선사하며 2017년 가장 폭발적인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말 개봉한다.
[사진=기억의 밤 포스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