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은 중형선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1위 중소형 조선사로 올해 수주목표 16억달러 대비 19억달러 수주로 이미 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신규 수주 중 PC선이 69%로 수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PC선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제품 수요 호조로 정제설비의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데다 정제설비 증설지역이 대부분 수출지역이기 때문에 이것이 PC선 수요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2년간 대부분 PC선 위주의 수주를 받아왔지만 과거 고수익을 창출하던 LPG선은 시장상황의 공급 과잉으로 발주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향후 LPG선 수요가 회복되면 주가는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투자의견의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