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성황

10억8,000만달러 수출상담…관람객 4만8,000명 몰려

경기도는 지난 12~1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에서 10억8,0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원료, 패킹 등 뷰티업종 총 400여개 기업이 700개 부스로 참여했으며, 외국 바이어 243개사, 국내 MD 2,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전시기간동안 4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수출상담 실적은 모두 3,375건 10억8,000만달러, 현장 계약 실적은 1,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출상담 실적 3억500만 달러보다 3배가 넘는 성과를 올렸다.

시흥시에 있는 디오사코스메틱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본 바이어와 100만달러 규모 납품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또 천연원료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아이피아코스메틱은 우크라이나 및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 주 3건의 후속 미팅이 잡아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뷰티산업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며“앞으로 경기도의 유망 뷰티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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