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35회 출신의 신임 김 차장은 특허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상표심사담당관, 정보기획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 산업재산정책과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장 등 특허청 주요 부서를 거치며 지식재산 정책과 심사·심판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산업재산정책국장 재직 당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부 연구개발(R&D) 효율화’를 추진해 정부 R&D 기획·선정에서 연구수행과 성과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체계를 완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지식재산 정책 비전 수립을 추진하는 등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15년과 올해 무보직 서기관 이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 설문조사에서 2번 모두 베스트 상사 1위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평판도 좋다. 김 신임 차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부산대 사대부고와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워싱턴대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재직 시에는 5인 합의체 심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심판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도 힘을 보탰다. 고 신임 원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