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에 이어 드라마 ‘구해줘’까지, 연이어 거칠고 강인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낸 고준은 그 동안 짧고 손질이 안된 듯한 헤어 스타일과 무심한 옷차림을 선보이며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그런 그가 이번 화보를 통해 180도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한 것.
이어 자줏빛 스트라이프 셔츠를 선보인 그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하고,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숨겨 두었던 소년미를 뽐내기도 했다. 사진 촬영이 늘 어색하다는 그의 말이 무색할만큼 완벽한 화보가 탄생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연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 고준을 위해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요즘에는 사실상 거의 연기에 초점을 맞춰서 사는 것 같다. 모든 걸 연기에 연동 시켜서 생각하는 편이다”라고 답하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배우로서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진짜를 제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한 그. 전작을 가늠할 수 없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고준의 연기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고준은 끊임 없는 러브 콜로 영화 ‘변산’에 이어 드라마 ‘미스티’에도 캐스팅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자세한 인터뷰는 ‘유유매거진’ 09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