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향해 북상, 태풍 ‘란’ 21일께 중형급 성장 ‘제주’ 간접영향
북상 중인 제21호 태풍 ‘란(LAN)’은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
18ㅇㄹ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3시 기준 태풍 ‘란’은 필리핀 팔라우 북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이동해 있다. 현재 진행 방향은 동북동이며 진행속도 10km/h로 느린 편으로 알려졌다. 최대 풍속은 29m/s로 강도는 ‘중’이며 강풍반경은 330km로 크기는 ‘중형’으로 확인됐다.
이번 태풍 란은 21일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성장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일본 열도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 해안에 간접영향을 미칠 예정.
이에 기상청은 4~5일간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어서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을 뜻한다.
[사진=기상청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