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올해 1∼9월 새우 매출은 350억 원으로 338억 원에 그친 오징어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1위 수산물이 됐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새우 매출이 48% 급증해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9억 원 가량 넘어섰다. 새우는 수산물 수입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새우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2억 6,972만 달러로 명태를 제치고 처음 1위로 올라섰다.
새우 인기 비결 이면에는 1∼2인 가구와 집에서 가볍게 술을 마시는 ‘혼술족’의 증가 등으로 새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마트에서는 칵테일 새우, 새우살 등 별도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가공새우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편 이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새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글로벌 새우 할인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700톤 (약 1,100만 마리) 규모이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