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브라질 아사이베리 채취’ 편이 전파를 탄다.
세계 최대의 열대 우림’이라 불리는 브라질의 아마존. 그중 벨렝의 밀림에서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아사이베리 열매를 위해 무더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높은 나무를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높이 15m 이상의 나무 위를 오르내리며, 쉴 새 없이 아사이베리를 채취하는 작업 현장. 추락의 위험과 공포를 이겨내야 얻을 수 있는 아마존의 보물, 아사이베리. 오직 사람의 손으로만 얻을 수 있는 브라질 아사이베리 채취 현장! 아마존 현지인들이 보여주는 그들의 일상 속으로 떠나보자.
▲ 아마존의 보물, 아사이베리 채취 현장
지구 반 바퀴 너머 우리나라와 정반대 편에 위치한 나라, 브라질. 그중 아마존 열대우림 속에서도 자생하는 야자나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아사이베리가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아마존강 어귀의 범람원과 고지대에서만 자라는 탓에 작업장을 찾아 들어가야 한다. 15m의 아찔한 나무 위에서 벌어지는 채취 작업.
단순 작업이라 쉬워 보이지만, 오랜 경력자에게도 쉽지가 않다. 한순간의 실수로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때때로 작업자들을 공격하는 개미 떼. 조심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닌 이곳에서 작업자들은 오늘도 쉴 새 없이 나무를 오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채취한 아사이베리는 바구니에 차곡차곡 담아 배로 옮기는데 그것 역시 오롯이 작업자들의 몫이다. 아사이베리를 가득 담은 상자 하나의 무게는 35kg. 하루에 수십 개의 바구니를 어깨에 이고 나른다. 그런 탓에 작업자들의 어깨에는 저마다 까진 상처와 굳은살이 배겨있다.
채취한 아사이베리는 12시간이 지나기 전에 시장으로 나가서 판매 하는 것이 보통,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상하기 때문이다. 아사이베리가 주 수입원인 그들에게 아사이베리란 생명의 열매와 다름없다. 그리고 그들이 보여주는 아마존에서의 생활 모습까지. 브라질 아마존의 아사이베리 채취자의 여러 모습을 소개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