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중구 인형극 등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서울 중구가 오는 20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주변 은행나무 쉼터에서 ‘회현동 은행나무축제’를 연다. 올해로 6회째인 은행나무축제는 520년 된 은행나무를 기리는 행사로, 이것은 조선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정광필의 집터에 있던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신목제를 시작으로 창작인형극·풍물패 공연·주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 네일아트와 비즈공예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중구청 측은 “조선시대부터 자리한 은행나무를 기리는 이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기는 행사”라며 “전설이 깃든 은행나무에 소원을 빌면서 가족·이웃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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