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미옥>이 김혜수의 열연으로 탄생한 액션 스틸 3종을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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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액션에 첫 도전한 만큼 남다른 집중력으로 촬영에 임한 김혜수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매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 “무술팀에 의지해 배운 대로 하던 액션이 어느 순간부터는 춤추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액션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기회가 또 온다면, 좀 더 제대로 준비해서 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액션 연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미옥>의 액션을 담당한 허명행 무술 감독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워낙 좋았다. 좋은 운동 능력과 빠른 습득력을 바탕으로 액션의 포인트를 살릴 줄 아는 배우”라며 김혜수의 액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은 “거친 액션 연기를 시작하는 순간 굉장히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액션과 어우러진 엣지 있는 표정과 감정이 너무 좋았다”며 그녀의 거침없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액션에 도전한 김혜수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11월 9일, <미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