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의는 성명의 최종안을 통해 확인됐다. 성명은 이날 오후 정상들 간의 논의가 끝난 뒤 확정돼 발표될 계획이다.
앞서 EU 외무장관들은 유엔 제재의 수위를 뛰어넘는 수준의 대북제재에 합의한 바 있다. 최종안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핵과 탄두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하라”고 북한에 요구하기로 했다. 외교가에서는 최종안에 북한 정권과 여전히 거래하는 EU 비회원국에 제재를 가하는 ‘세컨더리 보이콧’(3자 제재)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