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직원이 22일 나무의 무늬결을 유지하고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목재 보호용 기능성 페인트 ‘우드센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나노조색제를 이용해 총 12개의 고채도 색상을 낼 수 있다. /사진제공=KCC
KCC가 목재 보호용 기능성 페인트 제품인 ‘우드센스’를 출시하며 기업-소비자간(B2C)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KCC는 20일 나무의 무늬결을 유지하고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목재 보호용 기능성 페인트 우드센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드센스 제품은 나무 무늬결과 질감을 자연스럽게 유지해주며, 목재 내부로의 침투성과 착색 기능이 우수하다. 또 나노조색제를 이용해 총 12개의 고채도 색상(투명, 버찌, 오크, 티크, 월넛, 피넛츠, 버건디, 페퍼, 알로에, 진그린, 에보니, 스카이블루)을 낸다.
아울러 방수·발수기능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목재의 경우 내부의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면 오염균이 자생해 목재 내부가 부패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피막을 형성하지 않는 침투성 페인트로, 목재 자체의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부패를 방지하며, 곰팡이와 균류의 발생을 억제한다.
KCC 페인트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목재 질감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 기능성 도료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쉽게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KCC는 자가조립(DIY) 페인트 제품군 등 다양한 소용량 기능성 제품을 출시해 B2C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올해 중금속 없는 페인트 ‘센스멜골드’, 우수한 내오염성을 보유한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듀라센스’ 와 고급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한 ‘숲으로 골드’ 등과 같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오고 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