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유료가입자 수 증가에 AI 스피커까지 가세-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로엔에 대해 “유료가입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대중화되면서 음원 수익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렸다.


유성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와의 시너지 및 경쟁사 프로모션 강도 완화로 유료가입자가 15만명 늘어났다”며 “또 AI스피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음원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 워너원, 엑소 등의 효과로 연예 매니지먼트 부문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부터 메가 몬스터를 통한 드라마 제작도 예정돼 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와의 제휴로 자동차에서 (로엔의 음원 서비스인) 멜론 구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