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올해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5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채용서류 반환제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9.3%에 그쳤다. 특히 지원한 기업을 상대로 채용서류 반환을 요청한 적이 있는 구직자는 전체의 12.5%에 불과했다. 반환을 요청한 서류로는 입사지원서(46.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고 모든 제출서류(31%), 성적증명서(21.1%), 졸업증명서(15.5%), 포트폴리오(15.5%) 등이었다.
그러나 서류 반환을 요청한 적이 있다는 구직자 가운데서도 38%는 이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절차가 번거로울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5.8%로 가장 많았고 ‘요청해도 받지 못할 것 같아서’와 ‘재지원할 때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각각 42.6%, 31.7%로 그 뒤를 이었다.
/손샛별인턴기자 set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