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서울대병원·평창조직위, 평창올림픽 성공 위한 협약 체결

의료지원, 평창캠 인력·부지 지원 등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왼쪽부터)과 이희범 평창조직위 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2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는 서울대학교병원, 평창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2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경기장 등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생명 및 건강 보호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양측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이희범 평창조직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는 협약을 통해 △평창캠퍼스 시설·부지를 가용 범위 내 제공 △대회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협조 △평창캠퍼스 내 대회 관련 문화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강릉지역 개최 올림픽 빙상경기 지원 전담 CMO(Chief Medical Officer) 추천 및 전담조직 구성 △강릉 선수촌 폴리테크닉 운영에 필요한 의료인력 지원 △타 국립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5개 빙상경기장·2개 훈련센터의 의료서비스 지원 등에 나선다.

평창조직위는 이와 관련한 각종 지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성낙인 총장은 “국제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서울대가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고 국가의 대외 위상 제고와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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