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원전·풍력주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로
두산重·한전기술 등 급등하다
"탈원전 지속"에 상승폭 반납

신고리원전 5·6호 공론조사 결과가 ‘건설 재개’로 나오면서 원전주와 풍력주가 20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전 공사는 재개되지만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향후 관련주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112610)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주가가 7% 올랐다가 건설 재개 발표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했지만 결국 1.84%(450원) 오른 2만4,900원에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에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의지가 강한 만큼 신재생주에 대한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기업 주가는 신고리 5·6호기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확고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 재개와 상관없이 지금은 매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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