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문화의 진수 한자리…‘산림문화 박람회’ 영주서 개막

현대인의 트렌드 치유와 복지, 미래 먹거리 '산림'에서 찾자

‘제10회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20일 백두대간의 자락 영주에서 개막,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북도·영주시·산림조합이 주관해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을 주제로 개최된다. 박람회는 현대인의 트렌드인 치유와 산림복지의 조명,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중요성 강조,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산림에서 미래 비전을 찾기 위해 열린다.


산림 관련 전시·체험·참여장, 임산물시장, 학술·공연이 진행되는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목재체험관, 체험 및 쉼터, 산업전시관, 향토음식점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10일 동안 국립산림치유원, 영주 아트센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버섯 학술대회, 한국사유림 발전연구, 임학회 학술대회 등 11개 학술대회 및 세미나가 개최된다.

‘2021 세계산림엑스포’ 영주 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심포지엄도 준비된다.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사과축제, 경북건축대전 등 연계행사도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산림엑스포를 유치하는 한편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산림복지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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