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21일 밤 방송하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는 최근 신곡 ‘Rollin’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중인 그룹 B1A4가 출연한다.B1A4는 데뷔 전 이 프로그램의 MC인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봤던 멤버들이 3명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JYP와 인연이 깊다. 녹화에서 멤버들은 박진영 앞에서 그간 쌓아놓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메인보컬 산들은 오디션 당시 불렀던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완벽하게 소화해 박진영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멤버 모두가 지방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B1A4는 가족보다 돈독한 멤버들 간의 우정을 뽐내기도 했다.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생활했던 연습생 시절부터 멤버의 건강악화로 활동 중단까지 이어질 뻔했던 활동기까지 다사다난했던 7년의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서로를 꼽은 B1A4는 이를 되돌아보며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불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토요일밤의 음악 파티’라는 콘셉트로 음악 토크쇼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21일 밤 방송을 끝으로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즌 2를 기약한다.
7월 22일 첫 방송을 한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데뷔 24년차 박진영이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게 되면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기존 음악 토크쇼와는 달리 토요일밤 클럽을 연상시키는 트렌디한 무대와 스탠딩 관객 등 색다른 무대 콘셉트와 다양한 콘텐츠로 박진영만이 할 수 있는 음악 토크쇼라고 호평받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회 이효리와 염정아를 시작으로 엑소, 블랙핑크, 위너 등 K팝 아이콘들은 물론 수지, 윤종신, 하림, 김완선, 김태우, 선미, 유연석 등 핫스타들이 ‘파티피플’을 찾아 프로그램을 빛냈다. 또 스타가 뺏고 싶은 노래를 무대로 선보이는 ‘뺏고송’, 토크와 결합된 ‘내 인생의 OST’, 즉석에서 밴드와 호흡을 맞춰 불러보는 ‘갑자기 라이브’ 무대 등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이룬 코너, 박진영과 게스트들이 나누는 방송같지 않은 진솔한 토크 등이 결합되면서 ‘파티피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박진영은 게스트와 춤추고 즐기며 무대를 함께 꾸미는가 하면 때로는 선배, 동료 연예인으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등 탁월한 진행능력으로 성공적인 MC데뷔를 했다.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차이는 인기와 인정”, “세상에서 가장 안 어울리는 두 단어는 ‘회사’와 ‘예술’” 등 24년째 현역 가수로서, 또 JYP의 수장이자 K팝스타들을 키운 제작자로서의 경험에서 나오는 토크와 어록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1%대에 머물렀던 도요일 밤 심야 시청률을 3%대까지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토요일 밤 밖에 나가 노는 분들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드릴 것”이라는 박진영의 약속처럼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21일 방송 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보다 업그레이드 음악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B1A4가 출연하는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21일 밤 12시 1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