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브라보’ 정유미 “1년 만에 연기 복귀…정말 하고 싶었다”

배우 정유미가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정유미가 20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정유미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토요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은정기자
정유미는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1년을 쉬게 됐다”며 “일련의 문제들로 인해서 잠깐 스탑이 됐다. 라디오는 쉬지 않고 했지만, 연기는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한 정유미는 “ TV에 나오는 다른 작품들을 볼 때마다 저런 연기를 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 생각도 들었고, 걱정도 됐었다”며 “저에게 라디오가 굉장히 중요한 매체였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충과 에피소드를 들으면서 평소 연기를 시작한 이래로 멀어졌던 현실에 가까워진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기를 거친 후 하게 된 이번 작품은 의미가 깊다. 하고 싶었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분),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8시55분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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