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전문 포털은 지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로또를 구입하는 성인 6,975명을 대상으로 ‘나의 로또 구입 기간은?’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년 이상 ~ 3년 미만’이란 응답이 전체의 28%(1,920명)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10년 이상’이란 응답은 24%(1,699명)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5년 이상 10년 미만’이란 응답이 17%(1,169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1년 미만’ 이란 응답도 16%(1,128명)로 조사됐으며 ‘3년이상 5년 미만’이란 응답이 15%(1,059명)로 가장 적었다.
로또 추첨은 지난 2002년 12월 7일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5년 째 시행 중이다. 설문결과 3년 미만의 단기 구입자와 10년 이상의 장기 구입자 비율이 67%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말해 로또는 잠깐 해보거나 아예 당첨 될 때까지 구입하는 ‘모 아니면 도‘ 식의 구입자가 많은 셈이다.
실제로 로또 689회 23억 당첨자 이태형(가명) 씨는 10년만에 로또 1등에 당첨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씨는 10년간의 로또 구입에 대해 “30대부터 로또를 시작했는데 40대때 1등에 당첨됐다”며 “한 우물만 파다보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구입해서 1등에 당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