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온라인 시장 잡아라” 홈쇼핑 경쟁 치열

올해 홈쇼핑 5개사 온라인 취급액 7조 달할 전망
홈쇼핑 온라인 취급액, 3년새 67%나 급증
CJ오쇼핑 이달 네이버페이와 제휴서비스 시작
GS홈쇼핑, 페이코 지분 확보해 마케팅에 활용
롯데홈쇼핑, 내년 상반기중 3개앱을 하나로 통합

[앵커]

TV홈쇼핑 사업에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홈쇼핑 업계가 모바일과 인터넷 쇼핑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제를 간편하게 하고 엄지족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지분투자를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 주요 5개사의 온라인 취급액은 약 7조3,215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홈쇼핑 업계가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본격 나선 2014년 취급액 4조3,876억원 대비 66.9%나 늘어난 겁니다.

온라인 쇼핑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홈쇼핑 업계에서도 TV홈쇼핑보다 온라인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홈쇼핑 업계에서는 온라인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CJ오쇼핑은 이달 중 네이버페이와 제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까지 도입하면 CJ오쇼핑에서는 페이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내 주요 간편 결제 시스템을 대부분 이용할 수 있습니다

GS홈쇼핑은 지난달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NHN페이코와 500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NHN페이코 지분 9.5%를 확보했습니다.

NHN페이코가 가진 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효율적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운영 중인 롯데홈쇼핑앱, 바로TV앱, 롯데OneTV앱을 하나로 묶어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각각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3개 앱을 하나로 통합해 상호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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