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GSAT는 총 500점 만점으로, 언어논리(30문항)·수리논리(20문항)·추리(30문항)·시각적 사고(30문항)과 함께 직무상식 50문항이 각각 출제된다.
합격 가능 비율은 회사·전공·직군별로 다르지만 통상 상위 25% 이내 정도의 성적이라면 안심할 수 있는 범위로 알려져 있다. 다만 영역별로 60점 이하는 과락으로 처리돼 탈락하기 때문에 어느 한 과목도 소홀해서는 안 되고, 틀린 답에 대해서는 감점 처리되기 때문에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적지 않는 게 좋다고 인크루트는 조언했다.
언어논리와 수리논리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나 전개도, 종이접기, 입체도형, 도형조각 찾기, 도형 완성하기 등의 문제로 구성된 시각적 사고 영역은 난도가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상식영역에서는 한국사와 세계사가 약 15문항에서 20문항 사이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이 밖에도 경제와 경영, 과학·공학, 기초 상식 등 다양한 영역이 나머지 문항으로 할당된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삼성전자 ‘취업 선배’ 10여명을 대상으로 합격 성공 비결에 대해 인터뷰한 결과를 내놨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 공채 합격자의 평균 스펙은 평균 학점 3.7점, 토익 800점 이상, 자격증 평균 1~2개 등으로 나타났다. 최소 1권에서 최대 7권의 인·적성 문제집을 구입해 GSAT에 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류합격만 11번이나 했으나 올 초에야 입사한 한 직원은 “GSAT는 따로 준비하지 않으면 통과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