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 인터넷으로 지원하세요"

내년 원아모집 시범 접수

내년부터 아이를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은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22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든 국공립유치원은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라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내년도 원아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서접수·추첨·등록을 모두 유치원 현장에서 실시해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오가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차원이다. ‘처음학교로’는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다만 유치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높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편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 모집 시범운영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은 서울 17곳과 충북 2곳 등 총 19곳에 그쳤다.

학부모들은 ‘처음학교로’에서 각 유치원 모집연령과 인원 등 모집요강과 통학차량 노선도, 종교단체 운영 유치원의 경우 종교활동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학교로’에 회원가입을 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해두면 결과와 일정이 문자로 전송된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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