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영동고속도로 인근에 공급되는 경기도 수도권 아파트는 16개 단지, 총 1만1,1000여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 의왕 1개 단지 610가구 △경기 시흥 7개 단지 5,254가구 △경기 안산 1 개 단지 390가구 △경기 수원 2개 단지 2,698가구 △경기 용인 2개 단지 1,092가구 △경기 이천 2 개 단지 965가구 등이다.
영동고속도로의 서쪽 주거벨트라 불리는 경기도 주요 도시는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강원도 원주와 평창, 강릉과 연결된 교통망이 확대되고 있다. 또 택지지구 조성 및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 서남부에서는 지난해 개통된 수원 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주요 건설사들이 이곳에서 아파트 분양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경기 의왕시 장안지구 A1·2블록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4층, 8개 동, 전용면적 50㎡~75㎡, 총 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곡 인터체인지(IC)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수도권전철 1호선 의왕역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195-2일원에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324㎡, 총 5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교상현 IC를 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동수원 IC, 신갈JC가 가까워 영동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자연유치원, 매봉초, 삼곡초 등이 가깝다.
호반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마장지구 B4블록에서 ‘이천 마장 2차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단일 전용면적 82㎡, 총 5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덕평 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서이천 IC가 가까워 중부고속도 이용이 쉽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일대에서 ‘조원동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6㎡~84㎡, 총 6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4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산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영화초, 수성중, 조원초, 수원농생명과학고가 가깝다. 동수원 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